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브 던전! (문단 편집) ==== 메루쵸 ==== 바벤베르크가 사병단의 단장으로 살짝 중국스러운 복식에 수염을 풍성하게 기른 도인풍의 할아버지다. 제법 길게 기른 닿은 머리와 미간의 [[빈디]]가 특징적. 경비단장 브루노의 스승으로 직업은 권투사다. 노인이고 탐색자 레벨[* 중간에 대충 언급되는데 30레벨 언저리라고. 이 정도면 기껏해야 벌레 탐색자 수준이다.]도 낮으며 능력치로 별로 좋지 않은 데다 바이스나 레온 같은 유니크 스킬도 없지만 그런 일류 어태커들조차 가뿐히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강자로 특히 대인전에 있어서 만큼은 미궁 도시 제일이라고 한다. 마류권이라는, 본인이 창시한 마석을 이용하는 신묘한 무술을 자랑으로 하는데, 메루쵸 본인의 무술가로서의 기량도 상당하지만 이 마류권이 실로 유니크 스킬이나 마법에 견줄 만큼 대단한지라 마류권을 사용하는 메루쵸는 비록 1부 기준이긴 하나 단독으로 미공략 계층주 쓰러뜨릴 정도로 강하다.[* 계층주에게는 도전 인원 수에 따른 추가 보정이 있다 보니 최대 도전 인원인 5명이 싸웠을 때에 비해 메루쵸 혼자 도전했을 때는 일부 전투 패턴이 생략되는 등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지긴 했다. 그래도 애초에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으니까 파티를 짜서 싸우는 것임을 감안하면 규격 외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타인에게 철저하게 무관심한 디니엘조차 메루쵸 만큼은 같은 어태커(?)로서 은근히 의식하고 있다.[* 메루쵸는 츠토무가 제시한 3종의 역할론으론 딱 정확하게 분류가 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일단 디니엘은 그를 어태커로 판단하는 듯하다. 디니엘이나 메루쵸나 공통점은 유니크 스킬이 없는 일반인 탐색자 중에서 최정상급 어태커라는 것인데 그런 디니엘과 메루쵸 사이에 또 상당한 격차가 있는 만큼, 의외로 호승심이 강한 디니엘로서는 유니크 스킬도 없으면서 나이도 어린(?) 주제에 자기보다 더 강한 메루쵸가 꽤 못마땅한 것 같다.] 원래 바깥 던전을 탐색하는 모험가였는데, 약 50년 전에 있었던 스탬피드 때 죽을 뻔한 위기 상황 속에서 우연히 마석의 폭발을 이용한 타격을 통해 살아남게 되고, 이후 반생에 걸쳐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마석의 힘, 즉 마력을 응용한 무술을 체계화해 마류권을 정립했다고 한다. 무술가로 그 명성이 자자해 미궁 도시 바깥에도 그 이름이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왕도에서는 매년 왕도에서 개최되는 무투회를 10연패(連霸)한 인물로 유명하다고 한다. 작중에는 다른 바벤베르크가 관련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1차 스탬피드 관련으로 등장한다. 바벤베르크가 당주를 대신해 대형 클랜의 대표들과 접견하며 스탬피드 대책 회의를 주관한다. 스탬피드의 선발대인 용의 무리를 대상으로 각 단체별로 수준에 맞춰 상대해야 할 용의 종류와 수를 할당하는데, 이때 유독 홍마단만 리더인 바이스가 아니라 다른 멤버, 그것도 허영심이 많은 알마가 온 걸 알곤, 돋보이길 좋아하는 그녀라면 별다른 이유 없이 무조건 자신의 지시에 이의를 제기할 거라 짐작해 원래 홍마단에 배정하려고 했던 빙룡 2마리 대신 화룡 2마리를 제시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메루쵸의 예상대로 알마는 여기에 그대로 넘어간다(...). 억지를 부린 뒤에 '메루쵸를 상대로 내 의견을 관철했다!'고 뿌듯해 한 것은 덤.] 스탬피드가 시작되고 12마리나 되는 용들이 미궁 도시를 덮쳐오자 사병단 몫으로 배정된 3마리의 용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신은 대인전 전문이고 몬스터는 익숙치 않은데 무리를 시킨다고 혼잣말로 푸념을 하고는 부하들이 화룡 2마리를 막아내는 사이, 단독으로 빙룡을 상대한다. 나중에 결과만 짧게 나오는데 정말 별 피해 없이 혼자 용을 쓰러뜨린 모양. 그 뒤 사병단을 포함해 모든 클랜이 단 1명의 사망자도 내지 않고 완승에 가깝게 용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자 스탬피드의 본대가 찾아오기 전 잠시 짬을 내 츠토무를 보러 온다. 그런데 이례적인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그 주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츠토무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자, 가장 큰 위협이었던 용들도 무사히 제거했고 이제 나머지는 그저 평범한 몬스터들 뿐이라 그다지 걱정할 게 없는데 무엇 때문에 그리 고민하는지 묻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라이브 던전의 이벤트, '용의 연회'와 일치하고 있으며, 등장하진 않았지만 랜덤으로 선정되는 이벤트의 메인 보스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츠토무는, 그러한 사정을 일일이 말할 수 없는 만큼 그저 아직 스탬피드가 끝나지 않았으니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메루쵸에게 영주님께도 주의하시라고 말 좀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정찰을 나갔던 레온이 복귀하고 그의 진술을 통해 이벤트의 메인 보스가 폭식룡임이 밝혀진다. 폭식룡이라면 혹시라도 바벤베르크가의 장벽조차 뚫릴지도 모른다는 츠토무의 경고와 친구로서 갈등하는 그의 내심을 꿰뚫어 본 카미유의 조언으로 결국 결단을 내린 브루노가 바벤베르크가에 보고조차 올리지 않고 임의로 경계령을 내려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한 스미스가 브루노를 당장 처벌하려 하자 제자인 그의 안위를 염려해 스탬피드의 본대가 이미 미궁 도시에 임박했다며 곧 있으면 다시 전투가 시작될 테니 브루노에 대한 처분은 그 이후로 미루어 달라고 설득한다. 당주 스파다의 묵인으로 일단 그 요청이 받아들여지자 속으로 브루노의 무모함을 탓하면서도 한편으론 브루노는 원래 그런 녀석이라며 일반 탐색자 시절이나 경비단장이 된 지금이나 언제나 한결같이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라면 결코 뜻을 꺾지 않는 그를, 스승으로서 기특하게 생각한다. 스탬피드 종반, 폭식룡이 쏜 마력포를 막기 위해 바벤베르크가 당주와 그의 두 자녀들이 무리하게 마법 장벽을 전개하다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지자 그들을 호위하고자 일시적으로 물러난다. 싸움을 지휘하던 바벤베르크 일족이 쓰러진 데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살아남은 이들도 폭식룡의 가공할 힘에 놀라 탐색자, 사병단 구별할 것 없이 싸우길 포기하고 달아나자 자신도 사병단장으로 당주 일가를 지켜야 하는 만큼 이런 절박한 상황임에도 싸움에 가담할 수 없어 난감해한다. 그러나 버퍼로 참가했던 음악대의 지휘자 노인이 달아나는 자들을 과감히 막아 세우더니 뜻밖의 감동적인 연설로 그들을 설득해 싸움터로 돌아가게 하고, 또 츠토무를 중심으로 길드, 경비단, 얼트렛트 크로우 등 대형 클랜의 실력있는 탐색자들이 한데 모여 효과적으로 폭식룡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자 이를 보고는 걱정이 사라졌는지 흐뭇하게 미소 짓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